정리, 꼭 해야 할까?
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면서,
하나둘씩 늘어나는 살림들과 온갖 물건들,..
이들이 점령한 삶의 공간에서
우리는 몸이 쉴 자리, 마음이 쉴 자리를 빼앗기고 맙니다.
상황을 깨닫는 순간은 이미 정리하기에 버거운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.
그럼에도 !
정리하기 위해 물건들을 꺼내어 마주합니다.
버려야 하는데 어떤 물건을 버릴까?
늘어놓은 물건들을 하나 둘씩 들여다 보며 고민합니다.
가족의 자취가 묻어 있는데…
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
오늘은 여기까지, 남은 건 다음에!
그 순간, 이제까지의 정리에 들인 노력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맙니다.
이때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의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‘버릴 것’을 고민하지 말고 ‘남길 것’을 고민하십시오!
정말 필요한가?
최근에 사용한 적이 있는가?
내 생활을 쾌적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가?
또는 해가 되는가?
그럼에도 !!
‘남길’ 물건들이 줄어들지 않는다면,
그것이 경제적 가치든 감정적 가치든 간에,..
고민되는 물건들을 한 곳에 모아 두고,
마음의 짐도 잠시 내려 놓으면 어떨까요?
그리고,
이 물건들을 ‘기억상자’로 보내어,
기록으로 관리하고,
물건의 압박에서 벗어나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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